2012.07.17 11:15
남자가 다른데 눈을 돌리기전에 이러한 방법을 쓴다면
다시 확잡을수 있을것이다..
그런 경우가 있다. 대학 4년동안 뜨겁게 연애를 했고,
드디어 여자 집으로 인사를 갔던 날,
남자는 그만 여자와의 결혼예정 궤도를 이탈하고픈 욕망이 생기게
되었다. 자신의 집안보다 훨씬 앞서는 여자 쪽의 경제력 앞에서
압도당하고 만 것이다. 그리고는 나와 맞는 상대를 찾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실행에 옮기게 된다.
소극적인 남자라고 비난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남자에게는
나를 이기는 여자보다 내가 이길 수 있는 여자를 찾는 경향이 있음을 알고
있다면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남자가 별볼일
없는 때에는 문제축에도 못끼지만, 놓치고 싶지 않은 상대라면,
만나는 사이사이 자신이 얼마나 서민적인가를 열심히 표현해주는 것이다.
참고 사항을 더 알고 싶다면, 영화 '러브스토리'에서 올리버가 제
니를 어떻게 대했는지 더듬어 기억해보고, 만일 영화를 보지 못했다 면,
책을 꼭 읽어본다.
남자들은 흔히 속계산이 빠르다고 한다. 겉으로는 안그런 척 해도
속으로는 요리재고 조리재면서, 여자친구가 좀 헤프다거나 잘해줄
경우, 2등급으로 전략시켜 평가하려는 경향이 여자보다 강하다.
그러므로 여자들은 남자친구의 귀여운 외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물공세 보다는 '오늘도 즐겁게 하루를 보내'라는 정다운
말을 건네 주는 따뜻함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거기에 덧붙여 억지로 야한 인상이나 행동을 보여주려 하지말고,
자연스럽게 가끔씩 새로운 의상이나 헤어스타일로 놀래주면 어떨까?
'나에게도 요런 모습이 있었다'며 새로운 시선으로 쳐다볼것이다.
퀸카를 만났다고 좋아했던 남학생들이 며칠 후에 그녀에 대해 시큰
둥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왜 일까? 이유를 물으면, '계산에
대한 관념이 비정상적'이라나, 풀이하자면 수십 억대의 돈을 자신에게
맡긴 것도 아니면서 남자만이 돈쓰기를 바라는 여자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계산대를 유독 기피하는 여자. 지갑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지갑꺼내는 횟수가 드문 여자. 그런 여자는
정말 피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렇게 남자를 경제적 후견인으로 생각하는
여자들이 돈을 써도 비싼 것, 비싼 곳만을 선호한다는 사실에 남학생
들은 더 혀를 내두른다. 인물이 출중하면, 비례해서 금전감각도 항상좋는
쪽으로 발달해야 함이 정한 이치건만, 도리어 상극구조라는 것이다.
요런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여학생들은 지금 사귀고 있는 상대자의
돈 관계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봄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너무 남자에게만 계산을 시켰을 경우, 한번쯤 상대에게 푸짐한
식사대접을 해야 한다. 그러면서, 그동안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지만,
왠지 설친다는 생각에 조심을 했었고, 앞으로 종종 이런 기회를
마련하겠노라고 선언하면, 남자는 그간의 금전사용을 뿌듯한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사귄 기간이 긴 경우, 서로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하는 커플들이
많다. 이는 역으로, 신선감이 떨어진다는 얘기일테고. 장기간의 사랑
으로 되면, 약간의 바람이 '금지된 장난'으로 취급된다.
그래서 더욱 별일 아닌 바람(?)도 비밀리에 피우게 되고,
작게는 여자후배를 만나는 것도 부담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 신선한 자극을 받는답시다고 여자친구 몰래 뻔질나게
여자를 만나는 남학생도 의외로 많다. 현재의 여자친구 정도로 깊이
있는 사랑을 하게에는 부적합하고, 그렇다고 차기에는 아깝고.
그러므로 만남이 길어지면 남자친구 단속을 게을리하면 안되는
법이다. 이런 커플의 최대약점인 '신선함'을 개발하는 방안을
최대한으로 머리를 굴려 생각해내고 실행으로 옮겨야 하는 법.
☞ 방안 1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 즉, 남자친구 몰래
이름을 밝히지 않는 편지를 보내 몇일, 몇시, 어디로 나오라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나온 그를 놀래주든가, 새로운 외모변신을 시도하는
방안.
☞ 방안 2
'새로운 공동취미, 봉사생활을 찾아본다'. 남자친구와 함께 주말
마다 보육원에 가서 도와준다든지, 함께 아르바이트를 구해보는 것.
그리고 공동취미로 볼링, 등산, 오락등을 정해서 누가 더 잘하게
되나를 겨루는 방안.
"내 여자친구는 결혼하면, 아마 완전히 퍼질 거야"
"집안살림을 제외하면, 나에게 자극줄 수 있는 게 거의 없어"
"졸업 후에 뭐할꺼냐고 물으면, 그애는 잘 모르겠어, 아니면 대충
지내지 뭐, 이런 대답밖에 안해"
여자친구의 장래가 뻔할 뻔자거나, 별 희망 없어 하는 태도로 불투
명하면, 남자는 회의적으로 태도가 변하게 된다. 나름대로의 확실한
인생설계가 되어 있는 여자가 아름다워 보이는 요즘. 60년대 스타일의
신부수업은 흘러가도 예전에 흘러간 물이 되었다.
여자친구를 사귀어도 별 매력을 못 느끼는 대학원생이 있었는데,
이유는 전에 사귄 여자의 확실한 미래설계에 반했었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는 장래비전이 확실해지도록 노력하는 모습에 큰 비중을 두고
여자를 사귀게 된 것이다.
내 사람이 될 여자가 장래에 동네아줌마 마냥 퍼지길 기대하는 남자는
요즘 드물다. 여자는 이 점에 유의하며, 서로 자극하며 인생설계를
꾸밀 수 있도록 여러가지를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분야나 관심있는 분야에 도전해서 열심히 해
나가는 모습을 은연중에 드러낼 때 그 매력은 더욱 커지는 것이다.
또한 나도 자신있는 분야에 대해 남자친구를 이끌어들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지적인 여자와의 데이트는 남자들에게 뿌듯한 느낌을 줌에는 틀림
없다. 하지만 지적이다 못해 현학적 자세로 변모한다면 역효과가 날
것이다. 남자 특히 남학생들은 자신의 여자친구가 자신의 수준과 맞아
서 얘기가 통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학생이라는 신분 때문인지
는 모르겠지만, 지식과 더불어 세태풍자나 유머에도 능숙함을 지닌 여
자를 찾아 다닌다.
최진실이 귀여워 보이는데는, 활짝 핀 웃음과 함께 사람을 표본으로
삼고, 남자친구들과 더불어 오늘부터 하루에 한번씩 웃긴 얘기를
주고받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EDPS까지도 내가 하면 귀여워
보일 수 있을 때까지.
누가 봐도 채일 선배언니가 아니었다. 그런데도 자신이 채였다고
인정하는 선배언니. 그 선배의 자가진단에 의하면, 자신이 너무
독점력이 강해서, 남자가 질린 것 같다는 것이었다. 선배인 그 남자는
선배언니의 심한 간섭이 부담스럽다고 고백하면서, 좀 떨어져 지내자고
제안한 것이다.
그러고는 1년 예정으로 호주로 날아갔다. 다른 여자와 말하는 것도
싫고 퇴근하면 자신하고만 있기를 원했고, 아침에 꼭 전화할 것을
강요하면서 사귀어 왔다가 결과가 그렇게 된 것이다.
여자들 중에는 남자를 자신의 구미에 맞게 개조시키는 것을 좋아하는
여자들이 있다. 옷 색깔부터, 헤어스타일까지. '완전한 내 남자'
라고 내세우고 싶은 독점력때문이다. 약간씩의 애교 섞인 독점력은
서로의 사랑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 독점력 또한 극을 달리는
경우, 매우 위험하다. 남자는 애완용 강아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현명한 사람은 속마음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현명한 여자도
마찬가지다. 속으로는 남자를 구속하고 싶을지라도, 티가 나지 않게
구슬리면서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너무 사랑해서 남들에게 나와
일치된 감각을 보여주고 싶다고 고백해보면 어떨까. 사랑해서, 너무
좋아서 하나고 되고 싶다는 데에 어떤 남자가 싫어할 것인가.
'여자는 거절을 잘해야 매력적이다'. 이런 말은 주위 사람들이
여자들에게 귀가 닳도록 해주는 말이다. 그래서 여학생들은
마음 속으로는 좋지만 시큰둥하게 핑계아닌 핑계로 연달아
내숭을 떠는 사례가 있다.
그러나 요런 사태에 요즘 남자는 기다리지 않고, 님 찾아 다시
여행길에 오를 채비를 한다.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여자를 이제는
더이상 초조하게 기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자들은, 거절을 잘해야 한다는 의미를 자주 해야 한다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저 마냥 거절하면 상대남자가 어쩔쭐
모르며 달라붙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덜 떨어진 발상이다.
소위 말하는 '여자의 튕김'도 분위기를 파악해가며 해야 효력이
있는 것이다. 열심히 해 봤자 말짱 헛수고인 '튕김'은 더운데 에너지만
낭비하는 격이 된다. 분위기를 보고 한두번 거절하고,
또 너무 다가오면 가볍게 튕겨보고, 대신 한두번 튕긴 후에
만났을 때는 어느 정도의 반가움과 즐거움을 표시해 주어야한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약간 어벙벙한 상태가 이르면,
'내가 중심이 되는' 만남이 되는데, 그때 꽉 잡아야 한다.
연습도 실전처럼, 실전도 연습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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