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1.12.16 10:08:36
코오롱 액티브 재킷 내피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아릴아민(아조염류)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에 판매 중인 12개 아웃도어 제품에 대해 안전·품질 기준(KC)을 평가한 결과, 코오롱 액티브 재킷 내피에서기준치의 약 20배를 초과한 아릴아민이 검출됐다.
코오롱 홈쇼핑 사업부는 이달 초 조사 결과를 통보 받고 해당 제품에 대한 안전성 테스트를 재 실시했으며, 남성용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염료성분이 검출돼 즉각적으로 전량 리콜을 결정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점을 깊이 사과 드리며, 구매 고객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 신속하게 전량 리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릴아민이 검출된 코오롱 액티브 재킷은 홈쇼핑을 통해서만 판매됐으며 재킷, 내피 등을 포함한 4종 구성상품으로 24만8,000원에 판매됐다.
한편, 다른 안전성 검사결과 중 포르말린은 검사 대상 12개 아웃도어 제품 모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pH 기준4.0~9.0이내)
미디어잇 홍효정 기자 honghong@it.co.kr
상품지식 전문뉴스 '미디어잇(www.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