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1.12.15 16:01:14
구매 가격 보다 높게 책정된 애플의 맥북에어(MacBookAir)수리비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이 사진에는 음료(콜라)로 인해 키보드와 트랙패드가 작동이 되지 않아 수리를 요청한 것으로 나와있다. 또
디스플레이 모듈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부분이 침수된 것으로 확인, 제품을 교체해야 된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교체 비용이 맥북에어 구매가격 보다
2배 이상 비싼 326만원으로 나왔다.
기술자 소견란에는 트랙패드 8만520원, 팬 2만4200원, 맥세이프 보드 8만8440원,
솔리드 디스크 137만1260원, 키보드 26만6640원, 키보드 플렉스 케이블 9240원, 로직보드 129만7560원, 배터리
17만1600원, 기술료 4만4000원으로 총 합계가 326만4750원이다.
<사진 출처: DAUM 아고라>
'애플 AS 횡포'라는 제목의 이 글에는 "보증기간이 남아있고, 모니터가 멀쩡한데도
165만원짜리 맥북에어(MacBookAir)를 신품의 두 배인 326만원으로 수리해야 한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어
글쓴이는 "해당 부품값은 애플 정책 가격이라고 담당기사가 이야기했다. 한국 애플 고객 상담과 통화해도 결과는 변하지 않으며, 한국소비자원과
소비자 상담실에 전화했더니, 고객 과실로 의한 수리비는 얼마를 청구해도 구제해 줄 방법이 없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적었다.
이
글(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3&articleId=121103)을
본 커뮤니티 유저들은 "아니 어떻게 신품가격보다 더 비쌀수가", "정말 돈 주고 고친거에요?"라며 황당하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미디어잇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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