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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 COMPUTEX Zen2 아키텍처 3세대 라이젠과 나비 아키텍처 공개되나? 안녕하세요. 퀘이사존벤치입니다.
저는 지금 2019 컴퓨텍스 타이베이(COMPUTEX TAIPEI)를 맞이하여, 회원 여러분들께 생생한 정보 전달과 취재를 위해 TICC(Taipei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에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바로 이 장소에서 AMD의 CEO, 리사 수(Lisa Su) 박사가 차기 제품에 대한 내용을 일부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대하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우리가 AMD에게 바라는 것이라면 젠2(Zen2) 아키텍처 기반의 3세대 라이젠(Ryzen) 프로세서와 나비(Navi) 아키텍처의 그래픽카드 정보일 것입니다. 이변이 없다면 분명히 뭔가 나와주겠죠. 현재 실시간으로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정보가 업데이트되는 대로 내용을 정리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전에 그동안의 AMD 상황을 잠깐 짚어볼까요?
 ▲ 세대별로 구분한 AMD 라이젠 프로세서 개요
2017년 3월, 젠(Zen) 아키텍처에 기반을 둔 최초의 라이젠은 등장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화려한 데뷔를 하였습니다. 특히나 당시의 CPU 시장은 인텔 천하라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었기 때문에, 긴 시간동안 암흑기를 거쳐온 AMD CPU의 부활은 가뭄의 단비였습니다. 이런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핵심 이유는 제법 쓸만해진 IPC 성능과 인텔의 동급 CPU 대비 코어/스레드 구성이 많았던 특징이 컸죠.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텔 CPU는 상대적으로 높은 IPC 성능과 게임 성능 등에서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AMD의 행보는 멈출줄을 몰랐습니다. 라이젠 프로세서 출시에 이어 16 코어 기반의 라이젠 스레드리퍼(Threadripper)를 출시하며, 인텔의 HEDT 플랫폼 시장까지 훌륭한 경쟁 상대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던 것이죠. 여기에 더해 2018년 4월에는 12 nm 공정과 개선된 아키텍처로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를 시장에 투입하였습니다. 1세대에 비해 성능 효율을 끌어올리고, 더 높은 클록과 프리시전 부스트 2(Precision Boost 2), 레이턴시 등을 보완하였죠. 정말 광폭 행보라 할만 합니다. 하지만 인텔이라고 가만히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기존에 고수하던 정책을 과감히 파기하고, AMD 라이젠에 맞서 자사의 CPU에 대한 전반적인 코어/스레드 구성을 상향 조정하는 것은 물론, 다방면으로 상품성을 강화하며 여전한 인기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죠. 정말 CPU 시장에서는 양 사가 치열한 싸움을 주고 받고 있는 형국입니다.
 ▲ 지포스 RTX 2080에 대응하기 위해 출시된 AMD 라데온 VII
하지만, 그래픽카드 시장은 얘기가 좀 다릅니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그래픽카드가 너무나 막강한 존재로 군림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포스 10 시리즈의 대성공과 현재의 RTX 시리즈까지 엔비디아는 너무 비싸졌다는 평을 들으면서도 꿋꿋하게 자신들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존재감은 미약하기만 할 뿐입니다. 비록 최근에 고성능에 속하는 라데온 VII을 출시하기는 했으나, 7 nm 공정을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는 아니었기 때문에 엔비디아에 비해 특출난 상품성을 증명하지는 못했습니다. 즉 나비(Navi) 아키텍처 기반의 완전히 새로운 신제품이 아니라면 현재로서는 전반적인 라인업에서 경쟁력이 너무 떨어지는 상황인 것이죠. 이와 관련하여 AMD는 메인스트림~퍼포먼스급 세그먼트에서 나비 아키텍처 그래픽카드를 선투입하여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고, 차후 하이엔드급 제품을 내놓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과연 AMD의 그래픽카드 신제품은 어떤 성능과 세그먼트로 출시될 것인지, 이 부분 역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2019년 컴퓨텍스에서 AMD가 또다시 새로운 라이젠 프로세서로 하드웨어 마니아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려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엄청나게 많은 해외소식과 루머들이 양산되고 있는 와중에 진실의 문이 공개되는 시점이 오게 된 것으로 볼 수 있죠. 여러분 준비되셨습니까? 오늘 공개된 내용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AMD NAVI 아키텍처 - 라데온 RX 5000 시리즈 7 nm 제조공정
새롭게 디자인된 컴퓨트 유닛(Compute Unit, CU)
RDNA 아키텍처
클록당 성능 1.25X
전력당 성능 1.5X
스트레인지 브리게이드(Strange Brigade) 성능 비교
RTX 2070 vs. RX 5700
- RTX 2070에 비해 약 10% 높은 성능
-> 퀘이사존 해석: 스트레인지 브리게이드가 최신 라데온 그래픽카드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줬던 특징을 감안할 필요 있음
AMD 라데온 RX 5700 시리즈(Navi GPU 탑재) 발표
- 세부적인 정보는 6월 10일 E3 라이브스트림을 통해 공개
- 7월 출시 예정
  ZEN 2 아키텍처 -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
- 새로운 7 나노 젠 2 코어
- AM4 소켓의 3세대 CPU
- 세계최초의 PCie 4.0 플랫폼 지원
- FP(Floating Point) 2X
- 캐시 사이즈 2X(게이밍을 위한 메모리 레이턴시를 줄임)
- IPC 15% 향상(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적지 않은 성능 향상)
   라이젠 7 3700X 발표 - US $329
- 8코어 16스레드
- 3.6 GHz 기본 클록/4.4 GHz 부스트 클록
- 36MB 캐시 메모리
- 65W TDP
라이젠 7 2700X vs. 라이젠 7 3700X
- 시네벤치 R20 싱글: +15%
- 시네벤치 R20 멀티: +18%
- TDP: 105W vs. 65W
코어 i7-9700K vs. 라이젠 7 3700X
- 시네벤치 R20 싱글: +1%
- 시네벤치 R20 멀티: +28%
   라이젠 7 3800X 발표 - US $399
- 8코어 16스레드
- 3.9 GHz/4.5 GHz
- 36MB 캐시
- 105W TDP
i9-9900K vs. 라이젠 7 3800X
배틀그라운드에서 동급 성능
시네벤치 R20 싱글 스레드 성능
라이젠 7 3700X: 101%
i9-9900K: 102%
라이젠 7 3800X: 103%
  라이젠 9 3900X 발표 - US $499 - 12코어 24스레드
- 3.8 GHz 기본 클록/4.6 GHz 부스트 클록
- 70MB 캐시 메모리
i9-9920X vs. 라이젠 9 3900X
시네벤치 R20 싱글: +14%
시네벤치 R20 멀티: +6%
TDP: 165W vs. 105W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
7월 7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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