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하게되면 눈이 먼다는 말이 있다. 그 정도로 사랑을 하게되
면 상대방의 결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다가와서 상대에 대한 판단을
흐리게 만든다.

과연, 당신은 이성을 평가할 때 무모하게 상대를 좋게만 바라보는
것은 아닌지, 이성을 바라보는 당신의 평가는 어느정도나 정확할지
이 테스트로 알아볼 수 있다. 당신의 평가 잣대가 어느정도의 정확
성이 있는지 미리 알아보고 혹시 있을지 모를 판단 착오에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테스트 방법]

이제부터 죽 이어지는 몇가지의 상황과 질문이 당신에게 주어질 것
이다. 당신은 각 항복의 답을 하나하나 적으면서 문제를 풀어나가기
만 하면 된다.

 Test1. 갚은 잠에 빠져있던 어느날 밤, 강렬한 빛에 에워싸여 눈을
 뜨고 말았다. 빛의 정체를 알려고 열심히 찾아보니 빛의 중심에 어
 떤 물건이 있다. 자, 도대체 그것은 무엇이었을까?

  ㄱ. 요정같은 존재가 거기에 있었다.
  ㄴ. 기하학적인 모양의 도형이 중심에 들었다.
  ㄷ. 크리스털과 같은 빗나는 돌이 거기에 있었다.

 Test2. 그 빛은 당신에게 뭔가를 말하려는 듯이 이상한 광채로 변
 하기 시작했다. 무심코 그 빛을 만져본 순간, 주위의 풍경이 바뀌
 고 말았다. 그 바뀐 풍경은 어떤 세계일까?

  ㄱ. 초생달이 빛나는 광대한 사막
  ㄴ. 전원풍경에 물레방아가 있는 시골
  ㄷ. 고도로 발달한 미래사회

 
 Test3. 당신이 그 빛에 이끌려 풍경속으로 걸어가자 눈앞에 거대
 한 벽이 당신을 가로막았다. 자, 이벽은 어떤 소재로  만들어져 있
 을까?

  ㄱ. 노목과 같은 나무소재
  ㄴ. 세라믹이나 스테인리스 같은 동철소재
  ㄷ. 불가사리나 작은 조개껍질을 압축시켜 만든 소재
 

 Test4. 당신은 그 벽에서 작은 문을 발견했다. 그문을 열자 거기에
 는 세종류의 각각 다른 버튼이  나란히 있었다. 이 버튼중  하나를
 누른다면 다음중 어떤 모양이엇을까?

  ㄱ. 동그라미 버튼  ㄴ. 세모버튼  ㄷ. 네모버튼

 Test5. 당신이 이 버튼을 눌렀더니 갑자기 눈앞의 벽이  사라져 버
 렸다. 그러자 이번엔 눈앞에 바다가 펼쳐지고 한 개의 다리가 쭈욱
 뻗어있다. 이 다리는 바다에서 어느정도의 높이로 만들어졌을까?

  ㄱ. 해면에 거의 닿을듯한 높이
  ㄴ. 해면에서 1.5m정도의 높이
  ㄷ.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의 높이
 

 Test6. 당신이 이 다리를 건너려고 하는데 주위엔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다. 그러자 이번엔 안개 저쪽에서 누군가가 이쪽을  향해 다가
 온다. 자, 이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ㄱ. 긴 금발머리에 힌 드레스를 입은 여자
  ㄴ. 키가 크고 은색의 꼭 맞는 옷을 입은 남자
  ㄷ. 당신의 어릴적과 꼭 닮은 아이

 Test7. 그 인물은 부드럽게 미소지으며 당신의 손을 꽉  쥐고 액체
 가 들어있는 작은 병을 건네주었다. 자, 그 액체는 무슨색일까?

  ㄱ. 오팔처럼 빛나는 색
  ㄴ. 투명한 블루
  ㄷ. 그림물감을 녹인듯한 핑크색

 
 Test8. 당신이 이 작은병을 이상하게 쳐다보고 있자 그  인물이 이
 렇게 말했다. "이것은 당신이 일생에 단한번, 곤란한  경우를 만났
 을 때만 사용할 수 있는 것..." 자, 당신에게 있어서 그 곤란한 경
 우란 어떤 상황일까?

  ㄱ. 완전히 식어버린 애인의 마음을 돌릴 때
  ㄴ. 큰 실수를 범해 지금까지 쌓아온 것을 잃게 될 때
  ㄷ. 소중한 사람이 큰 불행을 당할 때
 

 Test9. 그 인물은 계속해서 '만약 당신이 그 작은 병을  이 세상에
 서 열어버리면 영원히 여기에서 빠져나갈 수 없게  된다"고 말하고
 나서 사라져버렀다. 그 말을 들은 당신의 심정은?

  ㄱ. 무슨일이 잇어도 그 뚜껑은 열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ㄴ. 그런 무책임한 말을 듣고 어찌할 바를 몰라한다.
  ㄷ. 언젠가는 도움이 될 물건이므로 걱정하지 않는다.
 

 Test10. 당신이 다시 다리를 걸어가자 놀랍게도 거기에는 지금까지
 본적이 없는 무서운 괴물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괴물은 작
 은병의 뚜껑을 열면 너의 생명을 구해준다며 당신을  위협한다. 절
 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된 당신. 이후 당신은 어떻게 할까?

  ㄱ. 너무 두려운 나머지 그만 뚜껑을 열고 만다.
  ㄴ. 어떻게든 괴물과 교섭하여 살려달라고 빈다.
  ㄷ. 어차피 원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될 것.  끝까지 뚜껑
      을 열지 않고 버틴다.
 

 Test11. 그러자 그순간 당신을 이끌고 있던 그 빛이 되돌아와 당신
 을 굉장한 힘으로 끌어 당겼다. 깨어났더니 당신은  침대위에 있고
 원래의 세상으로 돌아와 있었다. 당신은 문득 작은 병이 생각나 손
 바닥을 펼쳐보니 그 병 대신 작은 상자가 쥐어져 있다.  그 상자안
 엔 도대체 무엇이 있었을까?

  ㄱ. 아무것도 없다.
  ㄴ. 예쁜반지가 들어있다.
  ㄷ. 거울이 빛나고 있다.
 

테스트 진단법]

 다음의 득점표를 보면서 해당되는 답의 점수를 합하여 행당하는 타
 입의 진단을 읽는다.

──┬───────────────────────────┐
    │ 1    2    3    4    5    6    7    8    9    10   11 │
──┼───────────────────────────┤
 ㄱ │ 1    5    5    3    1    3    5    5    1    3    3  │
 ㄴ │ 5    3    1    5    3    5    3    3    3    5    1  │
 ㄷ │ 3    1    3    1    5    1    1    1    5    1    5  │
──┴───────────────────────────┘

  A 타입 : 44점 ~ 55점
  B 타입 : 32점 ~ 43점
  C 타입 : 21점 ~ 31점
  D 타입 : 11점 ~ 20점

A 타입 :

이성을 지나치게 잘 꿰뚫어본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당신. 통찰력도 예리하여 상대
의 마음을 정확히 꿰뚫어보기 때문에 상대는 어쩐지 기분 나쁘고 거
북하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설령 상대의 마음을 알더라도 모르는  
척 하는 것이 연애를 순조롭게 잘 진행시키기 위해 필요하다.  

특히 B형, AB형인 사람은 이러한 느낌이 더욱 예리한데, B형은 이를
너무 직설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으니 조심할 것. O형, A형은 타고
난 견실함을 살리면 나쁜 이성을 멀리할 유용한 수단이 된다.
 

 B 타입 :

이성을 알맞게 보는 눈이 있다.
 
당신의 통찰력은 선천적인 예리함이라기보다는 어느정도 경험이 수
반된 것이다. 또한 매사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
에 여러 형태의 연애를 경험하면서 이성을 보는 눈이 길러져 간다.
단, 아직 감정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실패하는 경우
가 있을 듯하다.

특히 감정적인 성격의 B형은 그런  경향이 강하니 조심할 것. O형,
 A형은 이론적으로 박식한 면이 있으므로 남의 연애체험담이 많이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AB형은 냉철하므로 이 타입중에는 가장 이
성을 보는 눈이 띄었다고 할 수 있다.
 

C 타입 :

 보는 눈이 어긋나는 경우가 있다.
 
 당신은 상상력도 풍부하고 어느정도  눈치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꿈과 이상이 앞지르고 현실적인 사고가 부족한 면이 있다.  따라서
 "이 사람이야말로 진짜야!"하고 점 찍어도 예상과 빗나가는 확률이
 높다.

 특히 B형, O형은 누군가에게 열중해 있을 동안은 이런 경향이 강하
 니 조심할 것. 그러나 현실적인 O형은 열기가  식으면 냉철하게 상
 대를 관찰한다. A형, AB형은 문제를 깨닫는 눈치가 빠른 편이므로
 한 번 더 생각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D 타입 :

 경험부족으로 보는 눈은 좀... 떨어진다.
 
 당신은 경험이 없는 탓인지 연애를 했을 때 상대의 감정이 어떤 것
 인지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또한 사고의 유연성이 부족하
 기 때문에 통찰력도 약간 모자라며, 이성에 대한 나름대로의 기준
 도 확고하지 못한 편이다.

 이런 타입의 경우, 특히  AB형은 이론적인 지식만 앞세우고 감정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짙으며, B형은 섬세함이 부족해 실패를 부르
 게 된다. O형, A형은 남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살피기는 해도 매사
 를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상대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는 여유를 가질 것.